인생만사 일장춘몽 공수래 공수거

아아

몸이 너무 피곤하다. 곤란한 세상- 많은 것이 충돌한다. 무얼바라 다만 홀로 침전하는가-

by 풍경 | 2009/12/05 21:41 | 그리고.. | 트랙백 | 덧글(10)

오월 넷 째주

60세 이후를 그동안 일군 것으로 생활한다면
그 때까지를 열 두달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았다.
그렇다면 간단하게 5년이 1달이 된다.

아무것도 모르는 1월은 다섯살까지
부모에게 눈깜짝할 새 지나가는 열살까지는 2월
조금 정신을 차릴 무렵인 11살부터 15살까지는 3월

현재의 내가 속한 것은
스물하나부터 스물다섯까지
계절의 여왕 5월이다.

일년으로 볼 때 나는 지금 오월 넷째주 정도
매일 햇빛이 따뜻하고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
하루 해는 길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
축제도 많고 결혼식도 많은 오월이라.

하지만 이 때 준비를 하지 않으면 
유월에 갑자기 닥치는 기말고사와
어느새 느껴지는 여름의 기운에 당황할 수 있으니
오월 마지막 주엔 좀, 생각을 하면서 놀아야 한다.

아직 한창 때, 내게 남은 시간이 훨씬 더 길거 같지만
계절로 보아 봄이 벌써 끝나가는 구나.
그동안 나는 부지런히 씨를 뿌리고 잡초를 뽑았는지
반성해 볼 일이다.

계절이 흘러감에 안타까워 말자.
가을에 추수할 것이 있도록
예쁜 봄과 신나는 여름을 보내기를.



by 풍경 | 2009/11/22 00:12 | 트랙백 | 덧글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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